티스토리 뷰

반응형

며칠전 문득 갑자기 불현듯 포레스트검프 영화가 보고싶어졌다. 

아,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왜그런가 하면 티비에서 링컨기념관이 나오자 포레스트검프가 떠올라서 보고싶었었나보다. 



여튼, 오랜만에 다시한번 정주행을 하게되었다. 


군인이 되고나서 베트남전쟁 참전 후 우연찮게 링컨박물관 단상에 오르게 되는 장면중 하나이다.



여기에서 그토록 사랑하는 제니가 포레스트를 부르며 사람들을 가로질러 왔고 재회에 감격하는 포레스트이다. 


난 이 영화에서 얘기하고 싶은 여러가지 메세지가 있겠지만, 제니와의 사랑에 대한 관점으로 봤을때

난 무척 제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자기 놀거 다 놀고 널 좋아하지만 널 다치게 하니 같이 있을 수 없다 라는 핑계를 대며 떠나가버렸다가 다시 포레스트를 찾아와선 한번씩 흔들어 놓고 가는. 


그러다가 마지막엔 자기가 아픈걸 알고 (물론 아이가 있긴 했지만) 포레스트에게 결혼하자며 프로포즈를 하는, 아주 마음이 가지 않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마지막에 포레스트가 제니를 그리워하는 장면에서는 볼때마다 눈물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구나. 


볼때마다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새로운 장면을 찾게 해주는 그런 묵은지 같은 영화이다.

'보고듣고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라랜드 후기  (0) 2017.03.01
[한국영화]더킹 영화 리뷰  (0) 2017.01.29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
06-26 12:31